새벽 호수가 여는 무대
동녘 능선으로 아침 해가 떠오른다
검게 드리웠던 장막이 걷히며
새벽 하늘이 열리니
맑은 호수거울에 무대가 펼쳐진다
제일 키 큰 아파트의 꼭대기층부터
거꾸로 집짓기가 시작되고
정원이 꾸며지니
추임새처럼 주민들이 산책을 한다
2020.7.16. -원천호/자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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