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가지 수식어를 지닌 서울고 동문, 국내 1호 핵의학자, 가천대길병원 원장, 민간인 최초 국군수도병원장을 역임했고, 한국방사선진흥협회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세계핵의학회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신경핵의학분야 방사성의약품 개발과 임상연구에 큰 족적을 남긴 이명철(19회) 동문을 깨부책학당 열다섯번째 손님으로 초대했다.

이명철 동문은 2014년 軍의료역량 강화를 위해 국방부로부터 국군수도병원장직을 제안받고 공모를 통해 민간인 최초의 국군수도병원장에 취임하게 된다. 평생을 새로운 분야, 혁신적인 분야에 도전하는 삶을 살아온 이 동문은 평소 소신인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정신으로 軍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많은 기여를 했다.

또한 이명철 동문은 국내 1호 핵의학 전문의로 의료계, 원자력계 및 방사선 분야, 과학기술계를 망라하는 융합기술, 복합기술의 개념을 정착시킨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 세계핵의학회 회장 및 의장으로 글로벌 레벨의 핵의학 발전을 위해 일을 하며, 이미 2000년대 초반, 불모지와도 같던 국내 핵의학 수준을 세계 4위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이러한 공로로 과학기술계의 수장격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장관급, 의장은 대통령)을 역임하며 의료분야와 과학기술의 동반성장을 주도하며 우리나라 의료산업과 과학기술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게 된다.

초등학교 4학년 어느 주말, 이명철 동문은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종로구 화동 경기고 교정과

종로구 신문로 경희궁에 자리잡고 있던 서울고 교정을 돌아봤던 기억을 떠올리며, 모교 경희궁 교정에 반해 서울고로 진학하게 된 일화도 깨부책학당에서 밝혔다.

앞으로 동기회와 총동창회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여 기여하고 싶다는 의사(意思)와 함께 보건의료 동문들과 함께 동문들의 건강증진에 기여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명철 동문의 도전과 혁신의 여정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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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1. 06. 21(월)

장소 서울고 역사관 2층 인왕스튜디오

제작 서울고총동창회 뉴미디어위원회

제작책임 김백(27회) 뉴미디어위원장

진행 김정일(34회) 뉴미디어위원회 위원

촬영/편집 박민 뉴미디어위원회 PD

진행협조 조명일(33회) 서울고 역사관장

자료제공 서울고역사관, 이명철(19회) 동문

기사정리 서정욱(37회) 회보편집위원회 간사 겸 뉴미디어위원회 위원

[다음회 예고] 이현순(21회) 두산 부회장, UNIST(울산과학기술원) 이사장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대부, 자동차 엔진의 국산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이현순(21회) 동문이 깨부책학당 열여섯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현대차그룹에서 잘 나가던 그가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게 된 사연을 깨부책학당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자동차 엔진의 국산화는 물론, 방위산업 분야에 있어서도 그는 국가가 보호해야 할 특급 경호대상이기도 하다. 현재는 두산그룹에서 CTO(기술총괄)로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미래를 이끌면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사장으로 미래 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이현순(21회) 동문의 깨부책학당은 7/16(금) 오후 6시 유튜브 서울고총동창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