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OB봉사단, 경희궁 옛 교정서 첫 봉사활동…80주년 맞아 사회공헌 첫걸음
- 서울고총동창회(0)
- 2026.06.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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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OB봉사단, 경희궁 옛 교정서 첫 봉사활동…80주년 맞아 사회공헌 첫걸음
개교 80주년을 맞아 공립고 최초로 동문 네트워크를 지역사회와 공공영역에 환원하기 위해 지난 5월 출범한 서울고OB봉사단이 첫 봉사활동에 나섰다.
서울고OB봉사단은 6월 2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고의 옛 교정인 경희궁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봉사에는 경희궁 교정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선배 기수와 서초동 교정 세대 후배 기수가 함께 참여했다. 세대는 달랐지만 '서울고인'이라는 이름 아래 한마음으로 모여 모교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며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했다.
경희궁 관리 부서의 협조에 따라 평일 오전에만 활동이 가능했던 관계로 참가 인원은 13명에 불과했지만, 모든 봉사자는 자발적으로 참여해 첫 봉사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봉사활동에 앞서 김승남(16회) 봉사단장은 "서울고OB봉사단의 첫걸음을 모교의 옛 교정에서 시작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다짐했다. 이어 이창우(32회) 총동창회장은 "개교 8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서울고의 뿌리인 경희궁 교정을 찾아 봉사할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봉사단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참가자들은 서울고OB봉사단 로고가 새겨진 조끼를 착용하고 환경집게와 종량제 봉투를 손에 든 채 교정 곳곳을 누볐다. 당시의 교문과 강당, 체육관, 음악실은 이제 사라졌지만, 수백 년 세월을 지켜온 아름드리 고목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며 서울고인의 추억을 묵묵히 간직하고 있었다.
특히 이창우 총동창회장은 경내에 세워진 '서울고등학교 유적비'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옛 교정을 회상하며 모교의 역사를 되새겼다. 함께한 동문들 역시 학창시절의 추억을 나누며 깊은 감회에 젖었다.
약 1시간 동안 참가자들은 제3운동장까지 이어지는 숲길을 오르내리며 작은 휴지 하나도 놓치지 않고 정성껏 수거했다. 환경정화 활동은 단순한 청소를 넘어 모교의 뿌리를 기억하고 선후배가 하나 되는 뜻깊은 화합의 시간이 됐다.
서울고OB봉사단은 이번 경희궁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환경정화, 사회취약계층 지원, 의료·법률 봉사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을 마친 회원들은 장철호(35회) 부단장이 마련한 오찬을 함께하며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음 활동을 기약했다.
봉사 참여자 (기수)
1. 김승남(16) 2. 양명륭(25) 3. 유진룡(27) 4. 구진주(30) 5. 강환철(30) 6. 이창우(32) 7. 유연철(32)
8. 김성일(32) 9. 장두원(34) 10. 장철호(35) 11. 박영진(35) 12. 송명수(37) 13. 최원상(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