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인의 밤’ 스케치

서울고 개교 77주년, 총동창회 창립 67주년

2023 ‘서울인의 밤’ 개최

▍2023년도 상임이사회

2023년도 상임이사회가 1월9일(월) 오후 5시, 강남구 삼성동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5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한준석(28회) 총동창회장, 신현호(29회) 신임 동창회장, 김영준(30회) 차기동창회장, 총동창회 임원, 각 동기회 회장 및 총무가 참석했다.

권영배(33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상임이사회는 한준석 총동창회장이 최고의결기구로서의 상임이사회 개최 의의와 중요성을 설명하는 등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 사회자는 총동창회 회칙(제8조, 제9조, 제13조)에 근거하여 차차기 회장 선출에 대한 추천과정을 설명하고, 이수근(31회)차차기 회장 후보에 대한 상임이사회 동의를 구했으며, 이에 상임이사 전원의 박수로 이수근 후보가 차차기(제32대) 총동창회장으로 확정했다.

곧이어 이수근 차차기 회장이 “상임이사회의 선임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모교와 총동창회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인사가 있었다.

이어서 채정호(48회) 총동창회 감사가 2022 사업년도의 총동창회 감사보고는 현재 결산 집계 중으로 2023년 3월 발행 예정인 동창회지 서울인 봄호 지면에 감사결과를 최종 발표하겠다고 동의를 구했으며, 상임이사 전원은 박수로 이를 승인했다. 이어 2023년도 예산안에 관한 보고가 이뤄졌다.

▍2023년도 서울인의 밤

서울고 개교 77주년, 총동창회 창립 67주년을 기념하는 ‘2023 서울인의 밤’ 행사가 648명의 매머드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 인터콘티넨털 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 날 ‘서울인의 밤’ 행사는 오랜만에 동문들의 요청으로 다시 무대에 선 김정일(34회) SBS 선임 아나운서와 오정현 전 KBS아나운서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2022년도 동창회 활동 동영상이 1년여 추억을 되살려 주는 가운데 서울인의 밤 1부 행사는 국민의례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조국을 위해 산화한 동문들을 위한 묵념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어서 역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한 총동창회 고문들과 인왕장학재단 이사 및 초청인사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이 날 서울인의 밤에는 윤세영(7회), 조창환(7회), 이동건(9회), 박철원(14회), 강대신(15회), 윤영달(16회), 현정원(17회), 구자훈(18회), 송웅순(23회), 현천욱(24회), 김영호(25회), 윤용암(27회) 고문과 황영기(23회) 인왕장학재단 이사 등 13분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1회 동기회장이신 강신항, 박낙원 동문을 비롯하여, 2회 박용협 동기회장이 노구를 이끌고 참석하여 후배들을 격려해주었다.

이어진 내빈 소개에서는 모교 전영식 교장을 비롯해 김양수, 오영일 교감 등 교직원들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내빈 소개에 이어 본격적인 행사로 유공자에 대한 단체 및 개인 시상이 있었다.

우수동기회상은 22회, 24회, 33회, 34회, 44회 동기회가 수상했다. 이어 우수 동호회는 당구회(회장: 26회 이원균)와 OB합창단(단장: 35회 김기형)이, 우수 지부는 안산지부(회장: 30회 한봉길)가, 개인상에는 우수회장에 14회동기회 최충남 회장, 우수총무에 13회 이우명 총무, 우수교사에는 모교 서창현 교무부장, 공로상에는 최원상(37회) 동문교사, 권병규 모교 시설팀장, 최준석(42회), 노우제(48회)동문이 수상했으며, 우수분과위원장상은 뉴미디어공동위원장인 김진국, 김지영, 맨토링위원장 최학배, 골프위원장 김충섭, 오 건(이상 28회) 학교운영위원장이 수상했다.

감사패는 체인점 능라도 대표이사로 각 능라도 체인점 대표 동문들과 함께 2021년부터 22년까지 총 2천만원의 동창회 발전기금을 쾌척한 김영철(30회)대표에게 주어졌다.

이어 서울고출신 동문들이 선망하는 가장 명예로운 상인 ‘자랑스러운 서울인상’ 시상이 이어졌다.

지난 1991년 제정된 ‘자랑스런 서울인상’은 지난 31년 동안 71명의 ‘자랑스러운 서울인’을 배출했으며, 2022년에 선정된 오영수(24회, KIDB그룹 회장)동문, 신각수(25회, 법무법인 세종 고문)동문, 최준호(30회,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극학과 교수)동문이 2023년 ‘자랑스러운 서울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인상 수상자들에게는 인물화 상패와 꽃다발 외에 순금 모표가 부상으로 수여 되었다.

‘자랑스러운 서울인상’ 시상에 이어 29대, 30대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이 거행됐다. 권영배 사무국장이 총동창회 회칙 9조에 의거 30대 회장단 선발에 대한 인사 사항 발표에 이어 29대 한준석 회장이 박영진 역사관장으로부터 동창회기를 인도받아 신임 제30대 신현호 회장에게 동창회기를 이양하고, 세 번 크게 흔듦으로써 제30대 총동창회의 정식 출범을 5만여 동문들에게 알렸다.

이어 한준석 이임회장은 신임회장에게 순금 모표를 직접 달아주었으며, 이어진 이임사에서 “지난 3년여 차차기, 차기, 그리고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동창회의 발전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탤 수 있었음에 행복했으며, 그동안 회장직 소임을 다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5만여 동문들, 고문님들, 28회 동기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신임 신현호 회장에게 제게 베풀어 주셨던 것 보다 휠씬 더 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현호 신임회장은 한준석 이임회장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하여 노고를 기렸다.

이어 신현호 신임 총동창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30대 동창회는 지금까지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잇고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계획을 세워 실천하겠으며, 그 일환으로 찾아가는 동창회와 참여하는 동창회 2대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총동창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동문들이 크게 힘을 합쳐 주시고, 많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동문들에게 당부 했다.

서울인의 밤 1부 행사에 이어 2부 행사의 시작은 케이크 커팅 및 건배로 시작됐다. 윤세영, 조창환, 송웅순 동문 한준석 이임회장, 신현호 신임회장, 1회 박낙원 동문, 모교의 전영식 교장, 행사 참석 막내기수인 60회 황동현 동기회장이 함께 케이크 커팅을 했으며, 송웅순(23회)고문의 건배 제의로 축배를 들었다.

이어 신현호 신임회장은 30대 동창회를 이끌어 나갈 회장단과 각 분과위원장을 단상으로 이끌어 소개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52회, 56회, 57회, 59회, 60회 신설 동기회 회장 및 총무에게 동기회 기를 전달한대 이어 13회동기회(회장: 송정선, 총무: 이우명)와 23회동기회(21년도 이종훈 회장, 22년도 김상진 회장, 23년도 김병용 회장)로부터 총동창회 발전기금 각 1천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어진 축하 공연는 김용배(24회∙전 예술의 전당 사장)동문의 기획으로 재즈보컬 김혜미, 피아니스트 박진우, 바이올리니스트 최재원, 첼리스트 최정은 님이 초대된 재즈공연과 동문 샹송가수 고한승(37회) 동문 등의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올해에도 많은 동문들이 경품을 협찬해 주어 동문들이 경품추첨을 통해 많은 상품을 받는 기쁨도 함께 했다. 당일 행사 참석자 전원에게는 서울고 총동창회 기념타울, 2023년 탁상용 달력, 24회 윤도준(동화약품 회장)동문의 저서 “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 아름다운 남산” 도서가 행사 선물로 주어졌다.

이외 많은 선후배 동문들이 정성을 다해 고가의 상품을 흔쾌히 협찬하여 행사장을 찾은 동문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다.

서울인의 밤 행사의 대미는 모든 동문들이 기립하여 교가를 3절까지 함께 제창하고, 내년 서울인의 밤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2023 서울인의 밤 행사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