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창회, 5회 졸업 70주년, 구순(九旬) 축하 선물 증정

5, 졸업 70주년 및 구순(九旬) 축하

총동창회, 5회 동문들께 청려장(靑藜杖) 증정

 

KakaoTalk_20230508_150428794_08.jpg

KakaoTalk_20230508_150428794_10.jpgKakaoTalk_20230508_150428794_17.jpg

서울고총동창회는 매년 졸업70주년, 인생90를 맞이한 선배 동문들께 졸업 70주년을 축하드리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지팡이(일명 靑藜杖)을 선물로 증정하고 있다올해는 구순(九旬)을 맞이한 5회 동문들이 주인공이 되셨다.

 

지난 2019년 총동창회 홈커밍데이 행사 프로그램으로 1회 졸업생 선배님들을 초청하여 구순잔치를 열어드린 것이 시작되어 올해 구순(九旬)을 맞이한 5회 동문들까지 5년째 서울인들이 자부심을 갖는 전통행사로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역시 코로나19 긴 터널을 지나 어느 정도 정상에 가까운 일상으로 돌아왔다고는 하지만, 연로한 선배님들을 한 자리에 모시긴 아직도 녹녹치 않은 형편이다. 그래서 총동창회에서는 5회 선배님들께 장수지팡이(청려장)를 개별적으로 전달해 드리는 것으로 간소화했다.

 

이에 따라 총동창회 사무국은 5회 류근택 동기회장님의 협조를 얻어 주소가 파악된 30명의 5회 선배님들 가정에 청려장(靑藜丈)를 택배로 보내드렸다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서 건강·장수를 상징하며 통일신라 때부터 조선시대까지 왕이 직접 하사했으며, 최근에는 대통령이 매년 노인의 날을 맞아 100세 노인 국민들께 선물로 증정하고 있다.

 

신현호 총동창회장과 김찬겸 수석부회장은 어버이 날인 58, 류근택 5회 동기회장을 비롯해 유운영, 심인보, 이병직 동기 분들을 강남구 소재 삼원가든 음식점으로 초청하여 오찬을 겸해 구순 선물을 직접 전해 드리며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신현호 회장은 마침 화창한 봄 날씨에 네 분의 밝고 건강하신 모습을 뵙게 되어 무척 반갑고 감사합니다.“라고 하며, 각각 참석한 선배님들께 인사를 드리고 일일이 마음을 담아 청려장을 건네 드렸다.

 

권영배 사무총장은 총동창회장 명의의 개별 발송 편에 동봉한 5회 선배님께 드리는 글을 낭독하며, ”6.25 전쟁의 쓰라린 참상을 몸으로 체험하시면서 한창 꿈 많던 시절, 동기들 간의 우정조차 나눌 수 없었던 비련의 기수지만 졸업 후 조국이 가장 어려웠던 시절에 사회 곳곳에서 빛나는 업적을 남기시어 서울고의 전통을 굳건히 세우셨고 나라의 위난을 극복하는데 앞장 서셨던 존경하는 선배님들이 누구보다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다시 한 번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김찬겸 수석부회장은 졸업 80, 90, 100주년도 총동창회에서 선배님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씀드리며 건배사를 대신했다.

 

이에 선배님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런 고마운 행사가 우리 서울고총동창회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시며, 후배들을 격려해 주셨다. 이날 나이와 기수를 뛰어넘어 사랑과 공경으로 주고받는 서울인이라는 자부심아래 선후배간 진심을 다해 우정을 나누는 아주 특별한 만남을 마무리했다.

게시글이 어떠셨나요?



다른 이모티콘을 한번 더 클릭하시면 수정됩니다.
  • 서울고등학교 총동창회 카카오톡 공유 이미지
  • 서울고등학교 총동창회 인스타그램 공유 이미지
  • 서울고등학교 총동창회 페이스북 공유 이미지
화살표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