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찾아가는 동창회②_평택∙안성지부 , 만개한 배꽃 아래에서 서울人들의 梨花結義

’2024 찾아가는 동창회_평택안성지부

 


만개한 배꽃 아래에서 서울들의 梨花結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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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지고 나니, 이제 본격적으로 연초록 잎이 돋아나는 산과 들을 배경으로 배꽃이 한창이다2024찾아가는 동창회의 두 번째 방문지로 찾은 지부는 배꽃의 동네 경기도 평택안성지부다.


지난 4월 18(), 배꽃이 가로등 불빛에 화사하게 빛날 즈음인 저녁 7, 지부 허용무(30) 회장이 운영하는 배 농장이 내려다 보이는 맛집백운산갈비에서 평택안성지부 동문들이 4월 월례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지부에서는 2대 회장 허광국(9), 3~4대 회장 김영철(11), 5대 회장 윤홍진(14)동문 등 역대회장들을 비롯하여 26, 28, 29, 30, 31, 32, 34, 37, 42, 43, 46회 김진태, 임정민, 하태연(지부 총무) 막내 동문들까지 다양한 기수에서 25명 회원들이 참석해 높은 출석률로 지부의 연륜과 명성을 과시했다.


총동창회 김영준(30)회장과 최경선(30) 총무연합회 회장, 권영배(33)사무총장, 박영진(35)역사관장이 평택안성지부 동문들의 배꽃처럼 밝은 얼굴로 환영을 받았다.


김관홍(34)동문의 사회로 개회선언에 이어 이번 방문 모임을 주선한 송윤섭(30)부회장이 주요내빈 소개, 최경석(31) 차기회장의 지부 연혁 소개, 고인이 되신 지부 선배님들에 대한 묵념 순으로 정기모임을 시작했다.


허용무(30) 회장은 총동창회의 지부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우리 지부는 지난 19782월 창립 이래 46년간 선후배간 사랑과 존중을 통해 변함없이 모임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러한 원동력은 우리 모두가 자랑스러운 서울고인이라는 자부심에서 비롯되었다고 봅니다. 이번 방문이 우리 지부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며 환영의 인사말을 했다.


이에 총동창회 김영준 회장은 평택안성지부 여러분 반갑습니다. 조금 전 지부의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46년 역사를 정리한 지부의 연혁 소개를 들으니 놀랍고 새삼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지난해에 이어 동문들이 계신 어느 지역이라도 동창회가 찾아가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동창회는 찾아가고 참여할 때 의미가 있는 만큼 지역 동문들의 참여를 더욱 넓히면서 오래도록 만남을 이어가시길 당부드립니다라고 환영사에 답하며, 지부회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어 허용무 지부 회장의 선물 증정식이 있었다. 오늘 참석한 역대 회장 세 분의 지부 원로 선배님들에게 건강을 기원하며 홍삼선물세트를 각각 선물하여 역시 평택안성지부만의 上敬下愛의 정신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모습에 감동한다.


뿐만 아니라 허 지부 회장이 방문한 일행에게도 본인의 농장에서 정성스럽게 가꾼 황금배 한 박스씩을 방문 기념으로 선물해 일행들은 뜻밖에 배먹고 이 닦기속담을 경험한다.


이날 최연장 기수이며 지부 역사의 산증인들이신 허강국, 김영철 선배님들이 연이어 지부와 총동창회 발전을 위한 건배를 제안하며 만찬이 무르익어갔으며, 어느덧 자리를 오고 가며 호형호제 선후배 동문들이 한 잔씩 권하는 우정 어린 소주잔에 은한이 삼경인제를 잊고 봄밤은 소리 없이 깊어갔다.


이렇게 평택안성지부를 거친 많은 동문들이 아직도 이곳을 잊지 못하고 지부모임을 찾고 있다는 전설이 그저 허언이 아님을 확인하는데 긴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평택안성지부는 매월 셋째 목요일 정기 모임을 갖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에는 당구모임, 매월 두 번째 월요일에는 그린에서 배꽃 향기 같은 우정과 친목을 그윽하게 나눠오고 있다.


지부 동문들과의 다정도 병인 양헤어짐은 언제나 힘들다. 만찬을 마친 서울들은 음식점 앞마당 배꽃이 밝힌 조명아래서 씩씩하게 교가 3절을 부르고,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이화결의를 끝으로 역사적인 평택안성지부 방문을 마무리한다.

 


<연락처 : 하태연(46) 평택안성지부 사무국장(총무) (010-6268-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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