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호국보훈의 달’ 현충일 추념식 거행

 

- 6∙25참전 학도병 2인 기념탑 각인 및 '三一精神' 휘호 기증

서울고총동창회와 모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6월 5일(수) 정오 12시, 교내 4대 현충시설(6.25전쟁참전기념비, 삼일탑, 포충탑, 강재구 소령 흉상)을 참배하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위국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한국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하신 459명 경희궁의 영웅들을 기리는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을 경건하고 엄숙하게 거행했다.

특히 이번 현충 행사는 6∙25전쟁에 학도병으로 참전한 3회 이태희, 유일갑 동문의 참전 사실이 지난 해 말 총동창회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인정됨에 따라 서울고 동문 6∙25전쟁 참전 기념비 명단에 두 분을 각인한 기념식과 이태희 동문 부친인 독립운동가 이갑성 선생의 친필 휘호인 ‘三一精神’서예작품을 서울고에 기증하는 기증식을 동시에 개최한 특별한 추도식이었다.

서울고총동창회 김영준(30회) 회장, 이수근(31회) 차기회장, 현정원(17회)총동창회 고문, 강창구(31회) 서군회장, 민영기, 오현구(18회) 장군, 장용구(24회) 장군, 신경철(25회) 전임회장, 김형철(28회) 장군을 비롯하여 장인수(29회), 이한기(33회) 장군 등 10명의 ‘서군회(서울고 예비역 군인 출신 모임)’ 회원들과 17회 유고명 동문 내외를 비롯한 가족 및 17회 동기회 최항순 회장, 한창희 사무국장, 김국호 전임회장, 김기호, 김영식, 김인식, 윤정건 동문, 송재범 학교장, 오영일, 김보라 교감 선생님 및 창의체험부 박지윤 부장 등 교직원, 이우성(3학년) 모교 학생회 회장, 2학년, 1학년 재학생 30명이 참석했다. 더불어 권영배 사무총장과 박영진 역사관장이 배석했다.

일부 ‘서군회’ 회원들은 현역 시절의 정복을 갖춰 입고 참석해 순국 선열 및 경희궁의 영웅들에 대한 최상의 예우를 갖춰 호국 영령들을 추모했다.

이날 기념식은 6.25전쟁참전기념비 앞에서 최원상(37회∙체육부장)모교 교사의 사회로 식순에 의해 모교 관현악반의 연주에 맞춰 국민의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서울고 호국역사 소개(박영진 역사관장), 송재범 학교장과 김영준 총동창회장 추도사, 학도병 가족을 대표한 참전 용사 유일갑 동문의 장조카인 유고명(17회)동문의 인사말, 참배(헌화와 분향), 교가제창, 단체 기념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3.1탑으로 이동하여 최원상 동문의 3.1탑 소개, 이갑성 선생 약력 소개(박영진 역사관장), 참배 후, 3회 고 이태희 동문의 미망인인 이형옥 여사로부터 위임을 받은 유고명 동문이 이갑성 선생의 ‘三一精神’친필 서예 휘호를 송재범 학교장에게 기증한데 이어 포충탑, 강재구 소령 흉상 헌화 및 참배를 끝으로 현충 행사를 원만히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