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서울고총동창골프대회 성황리 개최

- 9월 22일, 여주 360도 컨트리클럽에서 150명 참가

서울고총동창회의 연례행사인 제28회 서울고총동창골프대회가 높고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360도 컨트리클럽(회장: 35회 정유천)에서 7회 조창환 인왕장학재단 이사장님부터 60회 강민환 동문까지 37팀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샷건 방식으로 성대하게 개최됐다.

동창회를 대표하는 가을 동문 축제로 자리매김한 서울고총동창골프대회는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고 애교심을 확인할 수 있는 연간 가장 기다려지는 대회다. 올해도 많은 동문들이 협찬을 하여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고 무엇보다도 골프하기에 최상의 날씨가 대회를 더욱 빛내 주었다.

동문 선수들이 행사장 클럽하우스에 속속 입장하고, 이어 서초동 모교에서 출발한 버스에 탑승한 동문들이 당도하면서 선후배 간의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가운데 대회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었다.

대회 시작에 앞서 아름다운 골프장을 배경으로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한재욱(31회) 골프분과위원장은 아끼고 ‘사랑하자’는 아사! 구호를 외치며 개회 선언을 했고 이어 골프회 총무 이영기(43회) 동문이 대회 규정 및 코스 이벤트를 안내했다.

이어서 대회장에 마련된 특설티에서 조창환(7회) 인왕장학재단 이사장과 이수근(31회) 총동창회장의 힘찬 시타로 대회 시작을 알렸다.

식전행사를 마치고 조별로 각 카트에 나눠 탄 동문들이 티박스로 출발하면서 본격적인 대회의 막을 올렸다. 녹색 그린 위 따사로운 가을 햇살이 내리 비치는 가운데 즐겁게 라운딩을 이어갔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저녁 6시, 3층에 마련한 연회장으로 이동하여 만찬과 정겨운 술잔을 들며 동기들과 선후배 간 우애를 나눴다.

경기만큼이나 즐거운 시상식과 경품 증정 시간은 총동창회 골프대회 전속 진행자로 매년 활약하고 있는 송대한(40회) 동문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한재욱 골프분과위원장의 환영사와 이수근 총동창회장과 조창환 인왕장학재단 이사장님의 축사 및 건배 제의로 만찬이 본격 시작되었다. 조창환 이사장님은 축사에서 참석한 모든 후배, 동생들에게 서울고만의 특별함을 말씀하시면서 7회 동기 4분과 함께 라운딩을 하면서 360도 골프장에서 한팀 4명이 360살이더라. 이는 하늘의 축복이라고 하셔서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이번 대회 결과는, 그룹별(A그룹 ~30회까지, B그룹 31회부터~) 단체 A그룹 1위 27회, 2위 28회, 3위 17회, 단체 B그룹 1위 40회, 2위 47회, 3위 34회가 차지했으며, 개인 A그룹에서 1위 김무정(26회), 2위 전준수(27회), 3위 윤용암(27회), B그룹에서는 1위 김형석(53회), 2위 전현백(47회), 3위 조규완(34회) 동문이 차지했다. 이날 메달리스트는 69타를 기록한 송대한(40회) 동문, 니어리스트는 김대원(47회, 홀에서 40cm 거리) 동문이 차지했다.

즐겁게 만찬을 마친 동문들은 교가제창을 끝으로 올해 대회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집행부에서 마련한 기념모자세트와 31회 박용욱 동문이 모든 참석자에게 선물한 수제맥주를 들고 서둘러 귀경길에 오르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