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9회) 총동창회 고문, 제57회 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훈

이동건(9회) 총동창회 고문, 제57회 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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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9회, 부방테크로스그룹 회장) 총동창회 고문이 테크로스를 통해 조선·해운 강국으로 우리나라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부방그룹은 환경사업에서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2010년 작은 벤처기업이었던 테크로스를 인수한 후, 그룹명도 부방그룹에서 ‘부방테크로스그룹’으로 변경했다. 선박평형수 제조 특화기업으로 키웠으며, 지난 해에는 LG에서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와 공공·민간 수처리 시설 등을 위탁운영하는 기업테크로스 환경 서비스도 인수한 바 있다.


선박평형수는 선박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선박 내부에 저장하는 바닷물로, 선박의 균형을 유지하려면 화물량을 고려해 배 안에 선박평형수를 저장하거나 빼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서로 다른 지역에 있던 바닷물끼리 섞이면서 해양 생태계를 교란하고 파괴할 수 있다. 이때 선박평형수에 포함된 유해 수상생물과 병원균을 제거하고 생태계 교란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설비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다.  

이 고문은 “국제해사기구(IMO)가 해양오염을 막기 위해 2004년 ‘국제 선박평형수 관리협약’을 채택하고 국제 항로를 오가는 모든 선박에 평형수를 버리기 전 해양생물을 제거할 수 있는 처리장치 탑재를 의무화했다”며 "협약이 2017년 9월 발효됐고 협약에 의해 2024년까지 모든 외항 선박에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시장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현재 테크로스의 평형수처리장치는 세계 40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현재 세계 시장점유율 17%로 1위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고문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세계 최대 사회봉사단체인 국제 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했고, 국민훈장 무궁화장, 만해대상 평화 부문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회장직을 수행하며 사회봉사활동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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