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찾아가는 동창회’ 제 2탄, 춘천지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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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동창회’  2탄으로 찾은 지부는 서울고 춘천지부다.  서울고 지방지부 동문회 최초로 지난 2019<재춘서울고 50년사_부제 : 서울고와 우리들, 그리고 춘천>라는 제목의 춘천동문회의 역사를 기록한 문집을 발간하여 동창회를 놀라게 한 지부다. 1971년부터 지부를 운영해 온 연륜과 동문애의 따뜻함이 느껴졌다. 신록이 짙어가는 5월 22일(목) 오후 6, 18명의 서울인 선후배가 2년 만에 해후를 했다.

 

 

이번 방문에는 이수근 총동창회장, 이웅렬 수석부회장, 박영진 사무총장과 최원상 사무차장이 동행했고 춘천지부 송홍규(27) 회장과 김태일(23), 이상곤, 허재혁(25), 이영은(26) 전 현직 지부회장을 비롯하여 김기영(27), 김석현, 김석환, 한우석(28), 최선욱(29), 최준호(30), 김진국(31), 임경근(38), 김태훈(40) 동문이 참석했다.


오늘 이 자리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23일부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제24회 유니마 총회와 춘천세계인형극제가 춘천에서 막을 올리게 되는 데, 유니마코리아 이사장과 춘천인형극제 예술감독을 맡아서 이 두 행사를 진두지휘하는 자랑스러운 서울인 최준호(30회)동문을 응원차  춘천지부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내일 성대한 개막식을 앞둔 바쁜 와중에 특별 초대손님으로 최준호 동문이 인사차 들러 방문중인 총동창회 회장과 지부 동문들께 정겹게 인사를 나눴다.

 

김진국 총무의 사회로 참석한 춘천지부 동문 소개에 이어, 송홍규 지부회장이 바쁜 일정에도 춘천지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말에 이어 이수근 총동창회장이 이 자리를 정성껏 마련해 주신 춘천지부의 환대에 깊이 감사드리며, 따뜻한 동문애를 느낀다고 인사한 뒤, “총동창회 미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1인1계좌 사업 등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주시길 당부했다."

 

이어 춘천지부 발전을 기원하는 격려금을 송홍규 지부회장에게 전달하고 본격적인 회식 모드로 전환되었다.

오늘 가성비 높은 두미르레스텔음식점 섭외와 중국술 6종 세트를 준비한 최선욱 동문과 조니워커블루를 들고 오느냐 지각한 김기영 동문 등이 풀어놓은 각종 술에 1등급 한우와 양고기를 안주로 자리를 옮겨가며 호형호제하면서 방문단에게 술잔을 권하는 사이에 이내 분위기는 선후배에서 형 동생 사이가 됐다.


여기저기 건배사가 오가며 선후지정을 쌓는 시간은 짧아서 야속하기만 했다. 서울행을 앞둔 방문단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교가 제창과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만남을 마무리 했다.


이날 방문한 회장단과 31회 동기인 김진국 춘천지부 총무는 앞서 동창회 회장단 방문일정  조정에서부터 오늘 손님 맞이와 행사 사전준비는 물론 사회자로, 써빙자로서 1인다역을 하며 지부 정기모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여느 지방지부 동창회 대개가 후배들의 수혈이 안되어 고령(?)의 동문들이 헌신과 봉사로 애를 쓰고 있다. 춘천지부도 김진국 총무가 고군분투를 하고 있다.


지부 막내로 합석한 40회 김태훈 후배가 "형님 제가 뒤를 이어 총무를 하겠습니다"라고 조심스럽게 제안을 하자, 김진국 선배는 "정년을 코앞에 둔 후배가 회사를 잘 마무리하면 그 때 물려주마" 하며 후배를 배려하는 마음이 생각나, 돌아오는 길에 5월의 싱그러운 꽃 향기 못지 않은 80년 역사의 모교 선후지정의 마음씀이 염화미소를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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