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군회는 2월 12일(수), 17시30분부터 군인공제회관 연회실에서 신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강창구(31회/육군 예비역 준장) 서군회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회장 인사말, 총동창회의 축사, 2024년 업무보고, 2025년 업무계획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강창구 서군회장은 인사말에서 “강추위와 불순한 일기에도 정기 총회를 찾아 주신 회원들께 감사하며, 서군회의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회원들간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총동창회 대표로 참석한 이웅렬(31회) 수석부회장은 이순신장군 14대손으로 해군장교 출신이면서 조부는 육군 준장 출신, 숙부 두분은 해군 제독 출신이라는 군인 가족임을 소개하여 서군회 회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고 동석한 윤태식(31회) 수석부회장은 석사장교로 복무했고 현무2 자탄을 국산화한 기업인으로 소개되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웅렬 수석부회장은 격려사에서 우리 학교의 전통인 호국정신에 가장 부합되는 모임임을 강조하면서 32대 총동창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1인1계좌 갖기 운동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며, 서군회의 활동에 총동창회 차원에서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어진 만찬에는 막내 기수인 이진용(35회/해군 예비역대령) 동문부터 건배 제의를 시작하여 건배 제의 릴레이가 이어져 훈훈함을 더했다. 오현구(18회) 동문은 멋진 하모니카 연주로 큰 박수를 받았고 장용구(24회) 동문은 직접 그린 초상화를 전달하여 생각지도 못한 큰선물을 받은 동문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모임에는 12회부터 35회까지 약 3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서군회는 2012년 서울고 전역군인 모임으로 출발하여 서울고의 전통인 호국정신을 이어가는 핵심 조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재학생 후배들의 육사견학을 후원하고 매년 다수의 예비역들이 참여하는 모교 현충행사를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