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회 신년미사 봉헌, 12대 회장에 김희동(28회) 동문 선출

서울고총동문가톨릭회(서가회)는 지난 1월 11일 서초평화빌딩에서 70여명의 서가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는 34회 김한석(토마스) 신부의 주례로,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목국 노인사목팀 나종진(스테파노) 신부가 공동집전했다.

미사에 앞서 나종진(스테파노) 신부로부터 ‘노년의 신앙과 영성’이란 주제로 시니어 영성에 관한 강의가 진행되었는데,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현대사회에서, 시니어 세대가 생각해 보아야 할 주제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서 진행된 신구회장 이취임식에서 이임하는 김태민(분도․27회) 회장은 서가회 행사에 적극 참여해 준 서가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지난 2년간 1. 진정한 형제애를 나누는 기쁨의 공동체가 되도록 하겠다. 2.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신 동문들이 쌓아 올린 경험들을 필요한 곳에 나눌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마련하겠다. 3. 모교와 긴밀한 관계 속에 교류를 통해 동문 상호간의 친교는 물론 서가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연결고리를 확장하겠다고 한 취임 초의 계획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것 같아 보람 있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12대 집행부가 이끌어 갈 서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새로이 임기를 시작하는 김희동(사도요한, 28회)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가회는 동문간의 사랑과 존경을 바탕으로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고자 모인 동문모임으로, 앞으로도 하느님을 중심에 모신 서가회가 되도록 늘 기도하며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사 후, 15층 연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친교의 시간에는 회원 상호간에 밀린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